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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불국사의 역사
이나영 기자 / 입력 : 2016년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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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국사. | 불국사는 경주시 동남 12km, 토함산 남록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절이다.
법흥왕22년(535) 개산이라 전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경덕왕10년(751)에 김대성이 석굴암과 동시에 건설했다. 남향인 돈대 위에 대웅전을 중심으로 쌍탑식의 가람배치가 되어 있고 전면의 청운교, 백운교라는 석조아치에 의한 계단을 오르고 나면 자하문이 있다. 이곳으로부터 서쪽으로 옛날에는 보랑이 있었으나 지금은 흔적만이 남아 있고 그 끝에는 범영루가 기묘한 석축의 기주 위에 서 있으며 그 서쪽 외측에는 극락전을 중심으로 하는 서원이 있다.
애초에는 수십 개의 건물이 있었으나 임진왜란(1592) 때 목조건물은 완전히 타버려 찬란했던 옛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화강암의 초석∙돌담∙다리만이 창건 당시의 것이다. 대웅전은 조선 때의 재건이고 기타 건물은 근래의 것이나 선려한 채색장식이 베풀어져 있다. 대웅전 앞 동서의 석탑은 신라 성기의(8세기 중엽) 대표적 석탑. 동은 다보탑(국보20호)으로 목조팔각탑을 본딴 석탑이나 정교한 석조의 기교와 형태는 그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단연 뛰어나고, 서는 석가탑(국보21호)으로서 석공의 아내 아사녀의 슬픈 애화가 얽혀 있어 무영탑이라고도 한다. 근년 탑신으로부터 사리용기가 발견됐다.
이 두 탑사이에 같은 시기의 팔각석등롱이 있다. 대웅전의 북에는 강당에 해당하는 무설전이 일제 침략전까지는 있었으나 지금은 완전히 허물어져 빈터만 남아 있으며, 그 안에는 관음전, 비로전이 있다. 비로전 안에 있는 2체의 반장육의 금동불좌상 중 비로자나불 국보26호)은 본래 대웅전의 본존이라 하며 높이 1.79m, 편단우견, 결가부좌, 손은 지권인을 맺고 있다.
또 아미타불(국보27호)은 극락전 본존으로 높이 1.68m, 좌법은 같으나 왼손은 시무외인, 바른손은 시원인을 나타내고 있다. 또 극락전 앞의 안양문을 나서서 연화교, 칠보교의 계단을 내려온 곳에 있는 석조사리탑(보물61호)은 한때 일인에게 팔려갔다가 1934년 반환돼 제자리에 다시 세운 것인데, 아마도 고려시대(10세기경) 승려의 사리를 넣어둔 부도인 것으로 추정된다. 불국사는 사적 제502호로 지정돼 있다. |
이나영 기자 /  입력 : 2016년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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