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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지자체 최초 자체 수처리기술 국내외 사업수주 잇달아


윤용찬 기자 / yyc3113@naver.com입력 : 2017년 06월 22일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하수급속수처리기술이 잇따라 사업화에 성공하면서 지자체 수익창출의 모범 모델이 되고 있다.

경주시는 경주시급속수처리기술(GJ-R공법)을 경기도 남양주시 하수처리시설 개선사업에 적용해 2억 원 정도의 특허료 수익을 창출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주시급속수처리기술은 3년에 걸친 자체 연구기술로 개발한 하수급속처리기술 모델로 고속응집장치와 마이크로버블을 이용해 수중오염물질의 급속분리를 통해 하수처리시간을 기존 12시간에서 약 15분 정도로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시는 국내 최신 IT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한화S&C와 국내 환경분야 1위 기업인 ㈜티에스케이워터 등과 기술이전 협약을 통해 수처리급속기술의 현장적용 및 사업화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 기술이 적용되는 특허장치의 6% 정도를 특허료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번 체결된 남양주시 하수처리시설 개선사업의 사업비는 80억 원으로 경주시급속수처리기술이 적용된 수주금액은 35억 원 정도로 약 2억 원 수익을 창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특허료에 따른 수익은 3억 원 정도이며, 진행 중인 사업을 포함하면 올해 5억 원 정도의 수익이 기대된다.

경주시급속수처리기술은 경주시 산내면 대현 시범시설의 성공적인 운영성과를 시작으로 경산시 임당역 중수도시설, 제주 한라산국립공원 오수처리시설에 적용되는 등 국내 수처리 분야에 적합한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시 에코물센터는 지난 3월에 이 기술을 적용해 전국 최초로 이동식 급속수처리차량을 제작해 오릉 유원지의 연못의 녹조 제거를 위해 2개월간 테스트 한 결과, 녹조성분인 클로로필-a를 350ug/L에서 3ug/L로 제거하는 성과를 보였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지난 6년의 기간 동안 자체 수처리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속적이고 중장기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아 수익 창출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이번 경주시급속수처리기술의 대형사업 수주는 지자체 자체 개발기술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성공적인 사례로써 경주가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행정을 통해 수익사업뿐만 아니라 물산업 선도도시의 이미지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용찬 기자 / yyc3113@naver.com입력 : 2017년 0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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