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손곡야구장 기공식 개최
윤용찬 기자 / yyc3113@naver.com 입력 : 2017년 12월 01일
경주시는 11월 27일 손곡동 생활체육공원에서 최양식 시장, 박승직 시의장, 이광환 KBO 육성위원장, 한택근 한국여자야구연맹 회장 등 야구협회 관계자와 선수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손곡야구장 조성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기공식에는 경주 출신으로 롯데자이언츠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전준우 선수와 NC 다이노스의 홈런타자 권희동 선수가 직접 야구장 조성을 축하하고 지역 야구동호인들과의 팬 사인회를 진행했다.
성인1종 정규 구장으로 건립되는 이번 야구장은 2007년 생활체육공원에 조성한 야구장 이후 두 번째로, 기존 활용도가 낮은 체육시설을 철거해 조성함으로써 토지 매입비를 대폭 절감했다.
총 사업비는 16억 원으로, 경기장 면적 1만671㎡, 좌우거리 98m 규모의 야구장 1면과 주차장 50면, 진입도로 정비 등을 추진하고,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 개최에 앞서 내년 5월 중 준공한다.
아울러 신규 야구장 조성과 함께 별도 사업으로 기존 야구장을 정식 규격으로 정비하고, 연차적으로 족구장 이설 및 부대시설,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해 전국체전 등 대규모 전국대회를 유치한다.
최 시장은 "그동안 스포츠도시를 표방하면서도 제대로 된 야구장을 갖추고 있지 않아 동절기의 전지훈련단 유치는 물론 전국규모 야구대회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야구장 조성으로 경주는 축구 명품도시에서 야구 인프라까지 더해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윤용찬 기자 / yyc3113@naver.com 입력 : 2017년 1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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