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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 감포항 행정력 집중
윤용찬 기자 / yyc3113@naver.com 입력 : 2018년 01월 31일
경주시는 2020년 감포항 개항 100주년을 앞두고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 선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어촌지역 생활거점을 중심으로 정주여건 개선과 소득증대 실현을 위해 권역별로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자해 지역단위 생활권과 경제권 확대와 상생발전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감포항을 어촌중심지로 활성화하기 위해 감포읍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을 응모했으나, 아쉽게도 도내에서는 포항 호미곶 권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지난해 공모사업 계획을 면밀히 재검토하고, 도 심사와 해수부 중앙심사를 대비해 타 지역과 특화된 사업을 발굴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지역 유관기관단체 및 주민과의 대화와 협의를 지속해 왔다.
공모사업 선정여부는 도에서 다음달 말까지 전반적인 사업검토 후 해양수산부의 서면평가, 발표, 현장답사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오는 4월 말 최종 결정된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의 주요 내용으로는 감포항 연안항 개발, 송대말 등대 컨텐츠 사업 연계 등 감포항 주변 기초 인프라를 확충해 어촌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해양관광기반을 조성한다.
아울러, 감포항 친수공간 내 타워라이트 설치, 타워문화관 건립, 시어(市魚)인 가자미를 활용한 풍물거리 조성 등 특화된 어촌개발을 통해 어촌 소득원을 창출하고 지속발전 가능한 어촌경제의 기틀을 마련한다.
구중모 해양수산과장은 "감포항이 부가가치 창출의 새로운 모델이 됨과 동시에 역사와 문화, 관광이 함께 이뤄지는 해양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어촌 정주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감포읍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윤용찬 기자 / yyc3113@naver.com 입력 : 2018년 0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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