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봉황대뮤직스퀘어 개막
윤용찬 기자 / yyc3113@naver.com 입력 : 2018년 05월 31일
경주시는 지난 11일 고분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경북 경주의 대표 야외공연인 '봉황대 뮤직스퀘어'를 개막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색다른 테마를 선정해 국악, 클래식, 대중음악, 시민참여 공연 등을 폭넓게 기획했다.
개막 공연은 '희야' '비와 당신의 이야기' '사랑할수록' '네버 엔딩 스토리' 등 명곡으로 대한민국 대표 락 밴드의 전설로 불리우는 '부활'이 선보였다.
특히, 공연에 앞서 신라고취대 연주와 행차, 현장 관람객이 참여하는 신라대종 타종 퍼포먼스가 이어지고, 국보 제29호인 성덕대왕신종과 모양과 크기, 소리와 문양까지 똑같이 재현했다.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사적 제512호로 지정된 아름다운 경주 봉황대 고분을 배경으로 대중가요, 뮤지컬, 클래식,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며 명실공히 천년고도의 야간 문화공연 콘텐츠이다.
고분 전체를 잘 살려 낸 와이드형 무대 디자인과 웅장한 스케일의 야외 공연장에 극장식 공연 연출을 더해 공연 프로그램에 어울리는 다양한 공간 예술이 돋보인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예술장르의 수준 높은 아티스트들이 만들어가는 고분 속 뮤직스퀘어에 가족, 연인, 관광객들이 많이 참여해 아름다운 선율을 마음껏 음미하고 잊을 수 없는 추억과 낭만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윤용찬 기자 / yyc3113@naver.com  입력 : 2018년 0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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