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불국사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 추진
윤용찬 기자 / yyc3113@naver.com 입력 : 2018년 07월 30일
경주시는 내년 6월 농산물 직거래 장터인 로컬푸드 직매장을 경주 불국사 인근 지역에 개장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현재 불국사농협은 참여농가 180여 명을 대상으로 출하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불국사농협은 지난 3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국비지원 공모사업인 ‘2018년도 로컬푸드직매장 시설설치지원 사업’에 선정돼 오는 10월께 착공에 돌입한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국비 1억2600만 원을 포함해 사업비 91억4000만 원이 투입돼 불국사농협 맞은편인 시래동 375번지 일원에 지상 2층 연면적 2440㎡ 건물로 독립매장으로 건립된다.
특히, 출하자 교육과 매장 관리를 지역 농협이 직접 맡아 신뢰할 수 있으며, 입고되는 품목들은 지역 생산자의 이름을 내걸고 까다로운 관리 기준을 통과해야만 진열대에 오를 수 있어 더욱 믿을 수 있다.
또한, 지역 농업인이 매일 새벽 수확해 중간유통단계 없이 '1일 유통원칙'을 준수해 그 날 출하한 것을 바로 맛 볼 수 있다.
시는 직매장이 개장되면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참여농가 교육을 비롯해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한다.
주낙영 시장은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홍보하고 직거래를 통한 물류비 절감으로 생산자는 안정적인 소득을,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밥상을 제공해 도시민과 농민이 상생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컬푸드 사업이 농촌경제의 소득을 주도하는 핵심정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윤용찬 기자 / yyc3113@naver.com 입력 : 2018년 0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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