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한·중 성리학 국제학술회의 개최
이나영 기자 /  입력 : 2018년 08월 30일
경주시는 30~31일까지 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18 한중 성리학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경북도와 시가 주최하는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여강이씨 대종회와 경주손씨 종중, 한국국학진흥원, 경주향교, 한수원 등이 후원하고, 위덕대 양동문화연구소 주관으로 진행된다.
'인류의 평화공존과 번영, 주자와 회재에게 길을 묻다'란 주제로 진행되며 주자(朱子) 회암(晦庵) 선생과 문원공(文元功) 회재(晦齋) 선생의 사상과 이념, 실천적 면모에 대해 연구 발표한다.
또한, 고려대 이동환교수의 '한국사상 속의 주자'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시작해 '주자사상의 이념과 실천' '회재사상의 이념과 실천' '회재선생의 문학과 예학'이란 큰 타이틀 속에 북경대 육지 교수 등 한중학자 9명이 세부 주제로 보고한다.
아울러, 이번 행사를 위해 주자의 고향 중국 복건성 남평시 오부진과 진장의 민북주자후예연의회 관계자 20여 명이 시청, 경주향교, 양동마을, 옥산서원, 영천의 임고서원 등을 방문했다.
지난 28일에는 위덕대를 방문해 중국 무이대와의 상호교류의향서를 교환했으며, 29일에는 양동마을과 오부진마을 간의 교류의향서를 교환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한중 성리학 국제학술회의를 계기로 시와 남평시 두 도시의 양동마을과 오부진마을의 문화적 교류, 회암과 회재 후손 간의 민간적 교류 등을 통해 서로 상생 발전하는 관계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나영 기자 / 입력 : 2018년 0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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