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하수슬러지 감량화 사업 본격 추진
윤용찬 기자 / yyc3113@naver.com 입력 : 2019년 02월 22일
경주시는 올해부터 관내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하수슬러지를 자원화 하는 슬러지(찌꺼기) 감량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하수슬러지 감량화 사업은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하수슬러지를 감량화 설비를 이용해 전체적인 양을 줄이는 사업으로 연간 슬러지 처리비가 감소되며, 바이오가스는 슬러지 건조시설에서 사용하는 도시가스 대체재 및 감량화 설비에 사용한다.
이를 위해 시는 국비 170억3000만 원, 도비 16억5000만 원 및 시비 56억5000만 원 등 전체 예산 243억3000만 원을 매년 순차적으로 확보하며, 올해 기본 및 실시 설계비로 국비 5억 원, 도비 4500만 원을 포함해 총 1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설계를 추진 중이다.
사업 규모로는 1일 100t 처리가 가능한 열가수분해시설과 혐기성 소화시설 2기 및 150kw 가스발전기 1기 등이며 사업기간은 2021년 8월까지이다.
이희열 에코-물 센터장은 "슬러지 감량화 사업이 완료되면 발생하는 온실가스 저감 및 현재 포화상태인 하수슬러지 건조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 에너지인 바이오가스를 생산해 슬러지 건조시설에 소요되는 도시가스를 바이오가스로 대체할 수 있어 슬러지 위탁처리비 등 연간 25억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윤용찬 기자 / yyc3113@naver.com 입력 : 2019년 0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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