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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양성자가속기, 반도체·우주산업 협력 개시
윤용찬 기자 / yyc3113@naver.com 입력 : 2020년 11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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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경주시 제공) |
| 국내 유일의 경주 양성자가속기가 우리나라 우주 기술과 산업 발전에 앞장선다.
한국원자력연구원 경주 양성자과학연구단은 지난 2일 양성자가속기를 우주기술 연구개발 및 산업 발전에 활용하기 위해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양성자가속기 기반 우주 부품 시험·분석 인프라를 이용한 국내 우주 산업 기업체 연구개발 지원과 인프라의 성능 향상 및 확충을 위한 상호 협력, 우주 기술 공동연구 등이다.
최근 국내 반도체 및 우주 산업 기업들이 양성자가속기 활용을 요청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양성자과학연구단은 양성자가속기를 현재 100MeV급에서 200MeV급으로 증설해 ‘반도체 및 우주부품 시험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국내 반도체 및 우주 산업체에서는 개발 단계의 반도체 소자, 우주 부품 등을 경주의 100MeV 양성자가속기로 시험하고 있다. 하지만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최종 시험은 최소 200MeV급 가속기를 필요로 해 미국·일본 등의 해외시설에 의존하는 형편이다.
반도체 및 우주 기술의 고도화와 국가간 기술 경쟁이 심화되며 국제 표준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시험 플랫폼을 필요로 한다.
양성자과학연구단은 양성자가속기 증설에 필요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는 반도체 및 우주 부품 시험 플랫폼 구축을 위한 관련 분야 전문기술을 갖추고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반도체 및 우주부품 시험 플랫폼 구축 계획을 조기에 수립·추진해 우리나라의 반도체 및 우주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종 양성자과학연구단장은 “과기부, 경상북도, 경주시 등 유관기관은 물론 관련 산업체와 협력해 양성자가속기의 200MeV 증설과 반도체 및 우주부품 시험 플랫폼 구축 계획을 사업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
윤용찬 기자 / yyc3113@naver.com  입력 : 2020년 11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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