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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시민체감형 맞춤형 복지로 인구감소 근원적 해결 총력


윤용찬 기자 / yyc3113@naver.com입력 : 2022년 02월 21일
↑↑ 주낙영 경주시장(왼쪽 5번째)이 지난 2월 10일 구정동 소재 누리영타운(미혼모자 가족복지시설) 개소식에 참가해 축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각종 정책을 발굴 시행하는데 전 행정력을 동원키로 했다.

경주시는 지난 1999년 29만2000명을 정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해 지난해 연말 기준 25만2000여명으로 인구감소 위험이 높은 관심지역에 포함됐다.

이에 시는 고령화, 자연감소, 교육환경, 의료, 출산율 등 여러 가지 인구감소 원인을 분석하고 '품은 희망, 낳은 행복, 함께 키우는 경주'라는 슬로건으로 24개 사업의 임신·출산지원 등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 확대 등 시민체감, 맞춤형 복지확대 등 다양한 인구증가 사업 등을 위해 525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를 위해 임신·출산 등 모자보건 사업에 85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에 축하금 20만원을 비롯 첫째 자녀는 300만원, 둘째자녀는 500만원, 셋째자녀 이상은 18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한다.

또한 출생아 전원에게 1인당 200만원의 첫 만남이용권을 지급하고, 난임부부 수술비 최대 300만원 및 산모·신생아 관리 등에 16억을 투입해 출산장려 및 양육경비를 경감하며 7년 이내 무주택 신혼부부 대상 최대 2억원 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3%까지 확대지원 한다.

또한 아동·청소년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 216억을 투입해 0세부터 만8세 미만 아동 1만여명에게 월 1회 아동수당 10만원씩 지급하고, 특히 취약계층 10세 미만 아동 1800여명에게 34억원으로 급식권(7000원)을 지급한다. 지역아동센터 운영 24억원, 지역아동센터 급식지원 등 54억원을 투입해 지역 아동복지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키로 했다.

특히 도내 최초로 5억3000만원으로 구정동에 미혼모자시설 '누리영타운'을 개소해 상담실, 공동육아실, 산후회복시설, 입소실, 공유주방 등으로 새롭게 꾸며 미혼 임산부, 출산 6개월 미만 한부모 15명의 정원으로 1년간 무료 숙식, 분만의료 혜택 및 자립화를 지원한다.

한편 시는 저출산과 인구감소의 근본적 대책을 위해 경주시 인구정책위원회와 대구경북연구원과 '경주시 인구정책 기본계획(2022〜2026)'을 오는 3월까지 수립하고 ▲출산, 양육, 교육 ▲일자리, 청년 ▲주거, 교통, 도시환경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양질의 아동보육 및 의료 인프라 확충 등 7개 세부 분야로 대응정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인구는 도시발전의 가장 중요한 원동력으로, 출산장려금 등 단순 인센티브를 넘어 인구감소의 근본적 원인을 분석해 출산, 아동, 청소년, 여성복지 등 다양한 시책과 특히 청년층 정책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출생부터 교육, 성장, 취업까지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체감형 인구증가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윤용찬 기자 / yyc3113@naver.com입력 : 2022년 0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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