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교량 인도 활용 교통체증·예산절감
윤용찬 기자 / yyc3113@naver.com 입력 : 2022년 04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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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경주시 제공) |
| 경주시는 기존 교량 인도를 차도로 활용하고 교량 벽면에 데크를 설치 인도로 차용하기로 해 차량 정체 해소는 물론 예산 절감에도 앞장서고 있다.
5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강변로 전 구간 개통으로 이 일대 차량 이용량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오는 6월 개통을 목표로 '나정교'에 경주IC방면 우회전 차로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곳은 강변로 개통 후 경주IC로 진입하는 차량들이 몰리면서 우회전 차량과 직진차량이 뒤섞여 접촉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탓에 우회전 차로 등 차선 추가 확보가 절실한 상황.
강변로는 최초 설계 당시 경주IC방면 우회전 전용 교량 설치가 계획되어 있었으나 사업비가 100억원에 육박하면서 사실상 무산됐다.
그러자 경주시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기존 나정교 인도에 대한 구조진단을 실시해, 인도를 우회전 전용차로로 활용해도 구조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결과를 얻었다.
기존 인도가 없어지는 대신 교량 벽면에 보행용 데크를 설치하는데, 이에 따른 사업비는 6억원 정도로 신설 교량 사업비 100억원 대비 90억원 이상을 절감할 것으로 경주시는 추정하고 있다.
경주시는 이번 나정교 경주IC방면 우회전 전용차로 신설을 통해 예산절감은 물론 공간부족 등을 이유로 우회전 차로 등 감속차로를 확충하지 못하고 있는 타 지자체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예산부족 등을 이유로 소극적인 행정을 펼치기 보다는 현재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게 뭔지를 파악해 보다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행정을 펼치겠다"며 "이번 나정교 경주IC방면 우회전 전용차로 신설이 적극 행정의 대표적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윤용찬 기자 / yyc3113@naver.com  입력 : 2022년 04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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