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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모든 행사 취소·축소·연기 결정


윤용찬 기자 / yyc3113@naver.com입력 : 2022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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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국가애도기간인 다음달 5일까지 계획된 모든 행사를 취소·축소·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31일 국소본부장회의에서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해 희생자를 애도하는 시간을 가지고 국가애도기간인 다음달 5일까지 계획된 모든 행사를 취소·축소·연기를 지시했다.

또 혹여나 있을지 모를 경주시민 피해자 파악과 이에 따른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 예정된 제11회 성동시장 한마음축제 등 다음달 5일까지 예정된 행사의 일정이 취소·축소·연기된다.

특히 다음달 5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 예정인 '2022 장윤정 라이브 콘서트'와 관련해서는 행사 주최 측에 일정 조정을 권고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우선 사망자의 명복을 빌며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가애도기간인 다음달 5일 이후 예정된 행사와 관련해서도 행사안전 매뉴얼을 재점검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한 이후 행사를 개최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1일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154명(외국인 26명) 부상자는 149명(중상 33명, 경상 116명)이다.

정부는 전날 이태원 사고 피해 수습을 위해 용산구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오는 11월 5일 자정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자연재난이 아닌 사회재난으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것은 이번이 11번째다.
윤용찬 기자 / yyc3113@naver.com입력 : 2022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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